[화순글로벌뉴스]
화순초등학교(교장 조영래)는 10월 1일, 2030 온(ON)세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화순 만연산 탐방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화순초등학교 2030 온(ON)세상 교실 학생들과 이서분교 3~4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무등산 국립공원 동부사무소의 협력으로 진행되었다.

탐방 활동은 만연산의 생태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배우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숲 생태계의 다양성과 지역 환경의 보전 가치를 배우고, 기후 위기 시대에 우리가 실천해야 할 친환경 생활 습관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활동은 ‘지역 교육자료의 활용’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학교 근처 만연산을 살아 있는 교과서로 삼아 학습을 확장함으로써, 친숙한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미래와 환경 보전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서분교 4학년 학생은 “학교 근처에 있는 만연산이 이렇게 소중한 교육자료라는 걸 처음 알았어요. 앞으로는 자연을 더 아끼고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서분교 오윤서 교사는 “본교와 분교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농어촌 학생들에게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사례입니다. 지역의 산과 숲이 살아 있는 교과서가 되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화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2030 온(ON)세상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자원·디지털 기술·국제교류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주도성과 세계시민 역량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미래 교육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